'안방'에 해당되는 글 238건

  1. 2011.02.15 스트레스 by 구름할망
  2. 2011.02.07 by 구름할망
  3. 2011.02.06 by 구름할망
  4. 2011.01.21 결심 by 구름할망
  5. 2011.01.18 갸우뚱 by 구름할망
  6. 2010.12.20 무슨 짓을 한 거지? by 구름할망
  7. 2010.12.10 행복한 날 by 구름할망
  8. 2010.12.03 실패 by 구름할망
  9. 2010.12.03 전파 by 구름할망
  10. 2010.12.01 한 달 동안 자유롭다 by 구름할망

스트레스

안방 2011. 2. 15. 01:01

내가 요즘 도대체 왜 이러나 싶었다.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뛰다 덜컥 내려앉다... 며칠 그렇게 허둥거리며 보내다 오늘 겨우 이유를 찾아냈다. 치과! 예약된 치과가 나를 오므라들게 하는 것이다. 무서움보다는 차라리 허무함? 치과에 가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지겹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모든 게 다 허무하고 짜증이 난다. 그리고...그게 무지무지 스트레스임을 비로소 인정한다. 제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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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2011. 2. 7. 12:09
간밤엔, 끝내 그냥 자기에는 무리였다. 치과 생각이 머리를 뱅글뱅글 돌고, 딸내미도 어딘가 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하더니 계속 부스럭거리고. 두 가지 생각이 머리를 맴돌아서 터질 것 같은데 어느 덧 네 시를 넘겼다. 웬만해서는 혼자서 잠을 청하려 했지만 결국 부시시 일어나 약 한 알을 삼켰다. 약의 힘을 빌어 생각을 쫓아 버리는 건 어지간해서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손톱 끝보다 작은 약 반 알이 소화되어선지 반 시간 뒤쯤 잠이 든 것 같다.
눈 뜨자마자 다시 생각이 머리를 치고 들어왔다. 치과는 오후에 가게 될 테고,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가는 건 목요일 후로 미루자고 결론을 내렸다. 뭐든 강제로, 내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다. 마음 편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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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2011. 2. 6. 23:01

에효, 이가 말썽이다. 단순한 말썽이 아니라 심각하다. 심각한 게 엊그제 일은 아니지만 더는 참아서만 될 일 아니다. 되게 울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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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안방 2011. 1. 21. 22:40

올해는 정말이지 허리띠 바짝 동여매고 살아야지. 이 불안에서, 자책에서 헤어나야지.
아, 치과에 다녀야 하는구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그 무시무시한. 생각만으로도 머리가 앗찔하네. 툴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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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우뚱

안방 2011. 1. 18. 13:54

거기는 수필분과가 없단 말이지. 하긴 아무개로부터 그 말을 듣긴 했었다. 그런데 왜 신청서에는 '수필'이 명기되어 있느냐고. 바뀐 걸로 속았잖아. 그냥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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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짓을 한 거지?

안방 2010. 12. 20. 18:02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작가회의 가입신청서를 냈다. 전부터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설마 진짜 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아무래도 감기약 때문에 머리가 살짝 몽롱해진 듯. 내가 열심히 활동할 리는 만무고. 그런데 툇자당하면 망신살이...?! 돼도 걱정 안 돼도 걱정. 왜 사서 걱정을 하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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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

안방 2010. 12. 10. 02:23
오랜만에 참 잘 쓴 글을 읽었다. 타고난 재능 더하기 오래 갈고 닦은 노력이 있었겠지. 왠지 자꾸 빙글빙글 웃음이 나고 기분이 둥둥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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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안방 2010. 12. 3. 16:35

나는 인생을 실패한 게 틀림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재미지고 좋은 걸 건네주고 나눠갖고 싶어 떠오르는 얼굴이 왜 이렇게 없는 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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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

안방 2010. 12. 3. 16:30
오늘 주홍글씨를 봤다. 아니 벌써 몇 달 전에 새겨진 걸 오늘 손끝으로 더듬어 읽었다는 말이 맞겠다. 그걸 읽고나니 어찌나 우스운지, 간만에 통쾌해졌다. 누군가에 대해 웃을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통쾌하다는 걸 오래 잊고 살았구나. 이 웃음을 널리널리 전파하고 싶어진다. 많이 웃으면 엔돌핀이 팍팍, 우리는 그만큼 수명이 연장된다더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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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자유롭다

안방 2010. 12. 1. 16:59
병원 다녀오면 병이 난다. 멀어서. 한 사흘 앓아야 하려나 보다.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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